EU에서 진행중인 USB-C타입 표준화..
한국도 그에 발맞춰 제정 준비 중
애플의 아이폰은 여태 C타입을 지원하지 않았다. 아이패드, 에어팟 등 다양한 전자기기는 충전방식으로 USB-C타입을 지원한 바 있지만 유독 아이폰만은 애플 고유의 충전 방식을 고집해왔다. 이 고집스러운 모습이 점차 바뀔 징조가 보인다.
최근 EU에서 발표한 내용에서, 2024년부터 전자기기의 충전 방식을 C타입으로 표준화함을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브라질과 인도에서도 관련 내용을 따라가는 움직임이 보이는 와중에, 한국에서도 제정을 추진 중임을 새롭게 알려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 23일 USB-C타입을 표준화하여, 국가 표준 제정을 추진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지난 8월 10일부터 논의됐던 이 안건은, 이 발표를 통해 탄력을 받아 빠르면 다음 달인 11월 안에 표준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EU의 표준화 제정에 발맞춰 한국을 포함한 각국의 노력이 더해지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행보도 가세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출시하는 모든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및 노트북 충전단자까지 USB-C타입으로 바꾼다는 전략이다. LG전자 역시 전자기기 관련 충전 단자를 C타입으로 표준화하여 이 흐름에 따라갈 것을 알려왔다.
이런 행보에 애플은 아이폰에 C타입을 채택할 것인지 주목되는 와중에, 지난 5월 블룸버그통신 및 외신에서 보도된 자료가 있다. 애플이 기존에 채택했던 라이트닝 규격이 아닌, USB-C타입을 적용한 디바이스를 실험 중에 있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애플은 노트북 맥과 아이패드 프로, 아이패드 에어 등 일부 제품에서 C타입을 적용한 사례가 있기에 아이폰에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애플이 추구하는 케이블 없는 충전(무선 충전)은 현실적으로 아직 멀어 보인다. 충전 속도의 손해와 더불어, 이미 적응된 삶의 모습에서 바꾼다는 것이 얼마나 피곤한 일인지는 키보드의 사례로 들 수 있다.
쿼티(QWERTY) 방식의 키보드 타입이 타건 속도에서 드보락 키보드에 비해 다소 불리하다는 사실이 입증됐음에도, 우리는 여전히 쿼티 키보드 방식을 사용한다. 마찬가지로, 유선 충전방식이 더욱 신빙성 있는 까닭은, 무선 충전패드에서 벗어나는 순간 충전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늘 휴대폰을 달고 사는 우리에게 치명적인 악재이기도 하기에, 당장 현실성 있는 주장은 되기 힘들다는 결론이다.
2023년 새롭게 출시될 아이폰 15에 C타입 충전방식이 적용될 것이라는 예상은 지배적이다. 당장 라이트닝 방식보다 뛰어난 성능(전송 및 충전 시간)을 가진 C타입을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채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무선 충전을 지향할 것이라는 애플의 행보에, 단지 일시적인 변화이지 않겠느냐는 추측도 곁들여본다.
필자도 아이패드를 쓰고 있지만, 만약 라이트닝 방식이었다면 구매하지 않았을 것 같다. 다행스럽게도 현재 쓰고 있는 아이패드 3세대 프로는 USB-C 타입을 지원하고 있기에 번거롭게 다른 충전기를 구비하지 않아도 돼 매우 편리하다. 하루빨리 충전 방식이 표준화되어 불필요한 충전기를 들고 다니지 않을 날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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