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한번 시작하면 멈출 수 없음
- 스팀(steam)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작품 - 지형지물을 활용한 새로운 플레이
- 저사양 컴퓨터에서 구동할 수 있음
- 만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
10년 전 컴퓨터에서도 가능한 게임
던전 워 페어는 2015년도 작품으로
한국의 인디개발자 2명이 만들어낸
국산 인디 게임이다.
현재 스팀에서 10,000원에
구입할 수 있고
세일을 하는 게임이기도 하니
그때 구입한다면, 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뭐.. 사실 정가를 줘도 아깝지 않다는 게
필자의 생각이다.
프로세서와 그래픽만 봐도 알 수 있듯
매우 저사양에서도 돌아갈 수 있어
방치된 컴퓨터에서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그런 게임이다.
스팀의 게임 중, 저사양 게임을 찾는다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몰입감이 끝내주는 게임
단순하면서도 그것들을 활용하는
센스가 필요한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확실히 재밌다. 재미는 있는데..
문제는, 한번 시작하면 멈출 수 없을 만큼
몰입도가 끝장나는 게임이다.
중요한 시험을 앞두거나
무엇인가 열중해야 하는 일을
코앞에 두고 있다면
추천하지 않고 싶다.
그 이유는, 실제 스팀에서의
평가에서도 잘 나타난다.
작성일 기준 던전 워페어는
95%의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오는데
게임에 대한 평가를 읽다 보면
몰입감이 좋다는 평가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실제 필자도 처음 시작해서
앉은 자리에서 3~4시간을 그대로
녹였던 기억이 있다.
약속 시간에 맞춰 나가야 하는데
다음에 볼까 싶은 적도 있었다.
구라핑 아니다. 해보면 안다.
맵의 지형 지물을 활용할 수 있다
다른 디펜스 게임과의 차이점이자
던전 워페어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지형지물을 활용해
적들을 처치하는 것에 있다.
일반적인 디펜스 게임의 경우
밀려드는 적들의 웨이브를 막기 위해
타워를 건설하고
남아있는 적의 피를 모조리 깎아
단순히 적을 죽이는 것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보다 더 센 무엇인가를 찾기만 바쁘다.
더 세게, 더 넓게 그리고 더 빠른
무기들만 찾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반복되는 플레이를 하다 보면
수면제를 먹은 것처럼
잠이 오는 상황이 벌어진다.
하지만 던전 워페어는
용암지대, 낭떠러지 등을 활용해
적들을 밀어내거나
끌어당겨 처치하거나
일회성으로 맵에 준비된
오브젝트를 마우스로 클릭해
바위를 굴려서 죽인다거나
심지어, 다양한 트랩들 중
적들의 길목을 막는
바리케이드(보호막)를 활용해
몬스터가 가득 뭉쳐있는 곳에
마치 도장 찍듯이
다수의 적을 처치 할 수도 있다.
이처럼, 다양한 지형지물을
자신이 가진 무기를 통해
활용할 수 있으며
여기서 던전 워페어의 재미가
극대화되는 것이다.
무기마다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하는데
기본적으로 무기를 업그레이드하면
보다 큰 피해를 주거나
더 넓은 영역을 커버할 수도 있고
위 사진처럼 작살의 경우
더 무거운 적을 쉽게 끌어올 수 있는
무기만의 장점도 생기게 된다.
지형지물을 이용하여 처치하면
적의 남은 피에 상관없이
무조건 원킬을 할 수 있게 되고
이는, 체력이 다소 높은 적들을
상대할 때 매우 적합한
하나의 공략법이 된다.
그래서 필자는 플레이하면서
지형을 활용할 수 있는 요소가 있다면
꼭 트랩을 박아둔다.
몬스터가 몰려올 경우, 한 번의 작동으로
겹친 다수의 몬스터가
순식간에 사라질 수도 있어서
개인적으로 꼭 필요한 요소라고 본다.
추가로, 끌어당겨지거나 밀려서
적들이 용암이나, 구덩이에 빠질 때
울려 퍼지는 비명 소리가 제법 찰지다.
이 떨어뜨리는 맛이 제법 있다 보니
실제 스팀 상점 페이지에서
게임 평가를 한 내용들을 보면
대부분 이 요소를 장점으로 꼽는다.
반드시 해보기를 바란다.
꽤 많은 트랩의 종류를 자랑한다
던전을 클리어하면, 순차적으로
트랩이 해금된다.
꽤 많은 종류가 있고
이를 하나씩 사용해보는 재미가 있다.
물론 다 쓸 필요는 없다.
하나씩 써보면 자신에게 맞는 트랩이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
게임의 전반적인 진행 과정에서
스파이크 트랩이나, 바리케이드 등
늘 사용되는 트랩들은
보석을 쌓을수록, 많은 투자를 하면 되고
사용하지 않는 트랩들은
과감히 빼서 다른 곳에 보석을 쓸 수 있도록
아끼는 과정도 중요하다.
레벨이 올라갈수록, 던전을 공략하는
난이도는 낮아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필자는 주로 스파이크 트랩과
불지옥 트랩을 위주로 올려주고
불지옥 트랩은 지속적인
화상 피해를 주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몬스터가 오랜 시간 동안
피해를 받을 수 있도록
입구 쪽에 배치해 둔다.
지속시간이 끝날 무렵
길목에도 하나씩 배치한다면
가는 내내 화염 피해를 받아
공략하기 쉬워진다.
앞서 설명한 대로
지형을 활용할 수 있다면
그곳에 걸맞은 무기를 배치하는 것도
장기적으로 많은 도움이 된다.
세부적인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다
스테이지 보상을 더 높이 받고 싶다면
각각의 룬을 해방해서
난이도를 올리면 된다.
레벨이 높아질수록
접근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지겠지만
초반부에는 딱히 킬만한 것이 없다.
그나마 초반에 사용할만한 룬은
낫 룬과, 요새의 룬 그리고 닻의 룬이 있다.
나머지 룬들은, 플레이어의 레벨이
제법 오른 뒤에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당장 투자할 보석이 없다면
깰 수 없을 만큼
제법 난이도가 생기기 때문이다.
최종 평가
몰입도 ★★★★★
- 빠져나올 수 없는 몰입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생각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어마무시한 몰입도를 자랑한다.
본문에서도 언급했듯이
당신이 중요한 일을 앞에 두고 있다면
그걸 끝내고 구입하기를 바란다. - 적당한 난이도와 복잡하지 않은 요소들이
그만큼 집중할 수 있는
몰입감을 가져다준 것이 아닌가 싶다.
플레이 타임 ★★★★★
- 기본적으로 스테이지의 종류가 많다.
또한 각각의 스테이지마다
룬을 적용할 경우 또 다른 느낌이 있어
플레이 시간은 보장되는 편이다. - 가장 중요한 것은
던전 워페어는 스팀 창작마당을 지원한다!
더 이상 말이 필요한가?
사운드 ★★★☆
- 훌륭한 사운드라고 볼 수는 없다.
인디게임에서 다양한 사운드의 퀄리티를
바란다는 것은, 양심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비명 소리와 더불어
각종 트랩에 반응하는 경쾌한 사운드는
게임을 보다 즐길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고 생각한다.
총평
너무 복잡하지도, 단순하지도 않은
딱 적당한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이 게임이 단지 개발자 2명의 손에서
나온 작품이라 생각하니
대한민국의 인디게임 수준이
새삼 얼마나 대단한가..를
몸소 깨닫게 된다.
필자는 복잡한 디펜스 게임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나에게 있어 게임이란
편하게 즐기기 위해
게임을 하는 것인데
너무 많은 요소를 조합해서
그 자체로 스트레스를
받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들을 위한 게임이라고
강력하게 추천할 수 있다.
던전 워페어는
당신이 생각하는 타워 디펜스 게임으로서
훌륭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아직 스팀 라이브러리에 없다면
즉시 추가하기를 바란다.
할 것이 없어서 고민하는 당신을 위해
오늘의 선물을 만원으로 선사하라.
그 만원은 충분한 값어치를 할 것이고
막상 플레이해 보면
당신이 지불한 만원은
생각도 안날만큼
게임에 몰입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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