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알아야
평화를 찾을 수 있는 법
우리는 우리가 뭘 원하는지
잘 모를때가 많다.
우리는 무엇을 원하고 있을까? 할 게임을 찾아 떠도는 당신의 마음은 불편하지 않은가? 책상이나 구석에 방치된 PS5를 떠올려보자. 플스를 샀을 당시에는 많은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 다양한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에, 거침없이 지갑을 열기도 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현생에 지쳤거나, 더이상 재밌는 게임이 눈에 들어오지 않아 방치된 플스를 보며 아깝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지 않은가?
그런 당신을 위해 준비했다. 2021~2022년 출시작 기준 PS5 콘솔 게임을 추천하고, 당신의 시간을 냠냠하겠다.
엘든링(ELDEN RING)
엘든링은 2022년 2월 25일에 출시된 게임이다. 3인칭 오픈 월드 RPG 장르로서, 다크소울 및 세키로와 비슷한 게임이다. 그도 그럴 것이, 세키로 :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의 개발을 맡은 미야자키 히데타카가 직접 연출을 맡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컨트롤 실력이 제법 뛰어나다거나, 위 게임들을 재밌게 즐겼다면 반드시 플레이해 볼 필요가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출시 초기에는 다소 높은 난이도로 말이 많았지만, 난이도 조절 시스템을 추가로 도입한 바 있다. 플레이어가 원하는 대로 어려운 정도를 선택할 기회를 제공하여, 그만큼 진입장벽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나, PS4와의 크로스 플레이도 지원한다는 사실은 기종이 달라서 고민했던 유저들에게 큰 선물이 된 바 있다. 살육을 즐기는 보스와의 전투를 끝내 승리로 돌려버리는, 그 쾌감을 아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플레이하기 바란다.
https://www.youtube.com/watch?v=iSnoyOOT9Is
케나 브릿지 오브 스프릿
케나 : 브릿지 오브 스피릿은 일명 디즈니 풍의 다크소울로 불린다. 인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제작된 이 게임은 미려한 그래픽과 아기자기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게임 개발에 진심을 다하면, 어떤 작품이 나오는지 몸소 보여준 작품. 소울라이크 장르의 특성상 굉장히 급박한 전개가 이뤄진다. 매 순간 자원을 적절히 배분해 싸워야 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난이도가 있는 편.
메타크리틱(Metacritic)점수와 오픈크리틱(OpenCritic) 점수가 80점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많은 유저가 그만큼 괜찮게 즐겼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바이기에 한번쯤은 즐겨 볼 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pWh5388AEHw
피의 살육에 지쳤던 당신을 위해, 건전하고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 할 기회를 이 게임은 제공한다. 그러니 순순히 받아들이고, 피에 물들었던 당신의 눈을 정화하라. 예쁘장한 그래픽과 더불어 박진감 넘치는 전투의 현장에 몰입해 빠져드는 것은 어떨까? 이 게임은 심지어 아이와 같이 해도 될 만큼 잔인한 장면이 존재하지 않는다. 평화롭지만 화려한 그래픽에 감탄을 금치 못할 것이다.
스트레이(Stray)
스트레이(Stray)는, 프랑스의 인디 게임 개발사에서 탄생한 작품으로, 2022년 7월 19일 출시됐다. 이들은 유비소프트 소속이었지만, 자신들이 개발하고 싶은 게임을 만들고자 독립하게 됐고 이내 걸작을 만들어 냈다.
사이버펑크와 유사한 도시의 느낌을 가진 스트레이는, 게임 속에서 단 한명의 인간도 살아있지 않은 모습을 볼 수 있다. 인간형 로봇들과의 삶을 살아가는 도시 고양이의 모습을 그려낸 게임이다.
PS4, PS5뿐만 아니라 스팀(Steam)에서도 판매되는 게임인데, 이 게임의 평가가 심상치 않다. 스팀에서 무려 97%의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느낄 수 있는 점은, 짧은 플레이 타임에도 불구하고 고양이의 모습을 매우 사실적으로 잘 담아냈다는 사실이다. 이 정도로 훌륭한 모션 및 배경 그래픽을 자랑하면서, 낮은 용량을 자랑한다는 것은 그만큼 최적화도 잘 진행됐다는 것을 보여준다.
https://www.youtube.com/watch?v=P4l6uWxe-vk
암울한 도시 속에서, 고양이와 함께 떠나는 여정이 궁금하다면 Stray는 최고의 선택이 된다. 멸망한 도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여정을 떠나는 고양이에게 무한한 사랑을 가져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총, 칼들고 싸우던 당신의 마음에 귀여운 고양이 한마리가 자리잡을 것이다.
피파 23(FIFA 23)
올해로 30번째 시리즈를 맞는 FIFA 23이 돌아왔다. 2022년 9월 30일날 출시한 FIFA 23은 국내 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는데, 바로 대한민국 축구의 영웅인 박지성이 히어로 카드로 출시된다는 것이다. 손흥민은 공식 앰버서더로 선정된 영광을 누려, 대한민국의 축구 위상이 얼마나 올라간 것인지 실감케한다.
다양한 히어로 카드가 새롭게 추가된 것뿐만 아니라, 여성 리그가 FIFA 시리즈 최초로 생겼으며 현역으로 활동하는 감독들도 내 입맛대로 골라 플레이할 수 있게끔 지원한 점도 인기를 끌고 있는 하나의 장점이 됐다.
플레이스테이션과 PC 그리고 엑스박스까지 모두 지원하며, 게임 자체의 점수는 70점대 후반을 유지하여 준수한 평가를 받고 있지만, 유독 PC 버전에서의 평가에서 문제점이 발견됐다. 바로 버그 플레이 및 핵 문제로 안티 치트를 도입한 것인데, 이 서비스 자체의 목적에는 충분히 공감하지만, 안티 치트 때문에 게임이 정상적으로 굴러가지 않는 모습을 보여 당장에는 부정적인 평가가 많다. 어디까지나 PC 한정 이슈이기에 플스 유저로서는 큰 문제가 없다는 것. 플스 유저인 당신은 마음놓고 즐기면 그만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xu0jf2LwafY
새로운 축구 게임에 목말랐던 당신을 위해, 플스 패드를 활용한 다양한 재미를 누리고 싶다면, FIFA 23은 시원한 맥주와 함께 당신의 주말을 책임질 것이다.
데스 루프(DeathLoop)
데스루프는 2021년 플스 1년 콘솔 독점작으로 출시해, 22년 9월 20일 엑스박스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된 FPS 잠입 액션 장르 게임이다. 잠입 액션 장르로 유명한 디스아너드 시리즈의 개발사인 아케인 스튜디오에서 개발을 맡았다.
순간이동과 염력과 같은 다양한 초능력을 발휘해 표적을 암살할 수 있고, 게임 내 스토리 상 블랙 루프를 만든 악당들을 암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플스의 게임패드인 듀얼 센스와의 반응도 상당히 괜찮다는 평가를 받는다. 듀얼센스로 플레이 할 때, 필자는 느꼈던 바가 있다. 바로 급격히 하락하는 난이도인데, 후반에 가면 성장한 캐릭터의 무기를 들고 마치 FPS 게임을 하듯 모두 압살하는 상황을 연출할 수도 있었기에, 극 후반부는 다소 루즈한 게임으로 변모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후반부의 이야기이다. 그 전까지 충분히 긴장감을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되기에, 추천리스트에 이름을 올려보았다. 디스아너드와 비교했을 땐 암살 플레이보다 총을 쏴서 상황을 해결하는 쪽이 더 많았달까? 자신이 FPS 게임에도 관심이 많다면 적극 추천한다.
PC판으로도 출시된 데스루프는, 출시 직후에는 최적화 이슈로 다소 시끄러웠다. 하지만 몇번의 업데이트를 거쳐 VRAM 사용량을 대폭 줄인 이후로는 괜찮게 플레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물론 플스판은 해당사항이 없다고 보면 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v=mc2hz3LJhTY
시원시원하고, 캐쥬얼한 액션으로 적을 섬멸하고 싶다면 데스루프를 한번쯤 즐겨보는 것이 어떨까?
간편 요약
- 엘든링(EldenRing)
- 케나 브릿지 오브 스플릿
- 스트레이(Stray)
- 피파23(FIFA23)
- 데스루프(DeathLoop)
이상으로 출시일 기준 약 1년 남짓 된 게임들 기준으로 구성된 PS5 콘솔게임 추천 BEST 5를 알아보았다. 대형 신작들과 더불어 지금도 수많은 게임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무료한 주말을 보낼 생각에 벌써 따분해진 당신이라면, 한동안 사용하지 않은 플스를 꺼내 들어 즐거움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당신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늘 노력하겠다. 항상 고맙고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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